50대60대 시니어 노후 정보┃노후를 망치는 4가지 행동┃

 

50대 60대 시니어님들에게 알려드리는 좋은 정보, 오늘은 노후를 망치는 4가지 행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모두 잘 살고, 잘 늙고 싶어 합니다. 잘 사는 것의 기준이 시대나 사람마다 다른 것처럼 잘 늙는 것의 기준 역시 다릅니다.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꼰대 노릇 하지 않고 지갑은 항상 여유롭고 열려 있으며 젊은 사람 못지않은 활력으로 열심히 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노후에 저지르는 최악의 실수 4가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첫 번째 : 당신의 노년을 자녀의 미래와 맞바꾸는 것

2. 두 번째 : 인생 2막의 직업을 미리 준비하지 않는 것

3. 세 번째 : 나이가 들수록 행복은 인간관계에 좌우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4. 네 번째 : 나이가 들면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 것 

5. 결론

1. 첫 번째 : 당신의 노년을 자녀의 미래와 맞바꾸는 것

 

1-1 얼마 전 파산 신고자 4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이라는 법원 통계가 나왔습니다. 고령자의 높은 파산율은 공적연금제도 미비 노인 일자리 부족 등 취약한 사회 제도가 원인일 수 도 있지만 여기에는 또 한 가지 한국의 특수한 사회, 문화적 요인이 깊게 관여하고 있습니다. 

 

1-2 많은 전문가들은 한국인의 노후를 빈곤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자녀에게 집중된 지원 비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지나치게 자녀의 성공과 행복에 자신의 삶을 희생합니다.’ 자식의 성공이 곧 나의 성공 ‘이라 생각하며 자식이 잘 되면 본인은 지금 어떤 상황에 있어도 괜찮다고 여기는 부모가 많습니다.

 

1-3 자녀에게 올인 하는 이런 문화는 노후 준비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며, 초고령 사회인 일본에서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노후 파산에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우리나라 노인들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집을 팔지 않고 지키려 합니다. 자녀에게 상속해야 하기 때문이죠.

 

1-4 집 상속은 기본인고 자녀가 집을 사는데 노후 자금을 아낌없이 씁니다. 이혼한 자녀의 아이를 노부부가 대신 키우며 양육비를 지출하기도 합니다. 예상치 못했던 일로 모아 놓았던 목돈을 투입하기도 합니다. ‘노후대책은 곧 자녀대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은퇴자금까지 모두 털어서 모조리 자녀의 교육에 투자하는 예도 참 많습니다. 

 

1-5 이것은 많은 돈을 자녀교육에 투자하고 매달려도 그것이 결코 자녀의 성공과 행복을 좌우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잘못된 선택입니다. 부모가 편하고 여유롭게 잘 사는 것이 멀리 생각하면 자식을 위해서도 좋습니다. 자식과의 관계에서 경제적 정신적 독립은 노후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데 유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2. 두 번째 : 인생 2막의 직업을 미리 준비하지 않는 것

 

2-1 아무런 준비도 없이 30년 동안 다닌 직장에서 은퇴한 이후 돌연 무너져 내린 자존감 때문에 힘들었던 이 모 씨는 우연히 받게 된 와인 교육이 어둠기만 했던 터널 속을 걸어 나오게 했다고 합니다. 이 모 씨는 ‘동네 공부’를 통해 와인 수업 광고를 보게 되었고 수업에 참여하면서 젊은 예술인들을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2-2 그렇게 동네 모임에 나가고부터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다양한 취미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모씨는 말합니다. “은퇴 전에는 먹고살기 위해 일을 했다면 은퇴 후에는 새로운 가치를 찾고 실현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움직이게 됩니다” 먼저 자신에게 맞는 취미를 즐기는 것부터 시작해서 봉사나 더 가치 있는 활동으로 연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3 취미가 일정한 수익을 내는 일이 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우리는 무의식중에 노년의 시간이나 욕망, 감정 등의 가치를 상대적으로 저평가하는 사회 분위기에 살고 있습니다. 마치 25세의 삶이 70세의 삶보다 더 중요하기라도 한 것처럼. 10대, 20대가 앞으로 크면 뭘 할까 고민하는 것과 은퇴한 노인들이 앞으로 무슨 일을 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하는 것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살아가는 매 순간이 개인의 삶에서는 늘 최초이자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2-4 우리는 모두 처음 살고 처음 늙고 처음 죽습니다. 어떻게 늙을 것인가라는 질문은 어떻게 살 것인가와 다르지 않습니다. 고령화로 은퇴 후 삶이 연장된 세대는 그 시간을 어떻게 뭘 하면서 보낼 것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고 특정 나이 이후를 생각해보지 않았던 사람들이라도 그때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삶을 상상하고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3. 세 번째 : 나이가 들수록 행복은 인간관계에 좌우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3-1 많은 사람들이 자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노후에 가장 큰 즐거움을 사람은 ‘친구들’입니다. 자식들이 가족을 꾸리기 위해 독립해서 집을 떠나고 나면 우리는 대부분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친구는 내가 겪는 일을 이해하는 사람이며 건강, 지루함, 배우자를 잃은 후 외로움 등의 문제에 도덕적, 정서적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2 이처럼 진정한 친구와 서로 돕는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은 노년을 즐겁게 보내는데 아주 중요합니다. 노년에는 좋은 친구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노년에는 재미있는 친구, 매사에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있는 친구와 사귀는 것이 좋습니다. 

 

3-3 빠르고 느린 죽음으로 관계를 주로 상실해가는 시간이기도 한 노년은 오히려 새로운 관계 맺기가 가장 필요한 시점입니다. 세대 교감에 접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세대가 서로 만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환경과 활동에 적극적일수록 시니어들은 건강한 노년을 보낼 확률이 높아집니다. 

 

3-4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우선 찾고 그 일이 다른 세대나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로 확장하는 노년이라면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네 번째 : ‘나이가 들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 것

 

4-1 많은 은퇴자에게 현실은 생각 이상으로 힘이 듭니다. 은퇴 한 시니어분들은 앞으로 2~30년이 더 남았는데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보낸다면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길로 들어서게 되는 것입니다. 누구도 나의 삶을 대신 살아주지 못하듯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4-2 이런 나에 대한 이해는 남은 여생을 어떻게 살고 싶은지 그리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결론

 

5-1 노년은 외적으로는 축소되는 세계가 내적으로는 충만해질 수 있는 시기일지 모릅니다. 노년에는 죽음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정리하는 허무한 삶이 아닌 죽는 순간까지 잘 익는 열매처럼 향기가 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 시니어분들의 노후는 바로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시니어분들은 노후에 저지르지 말아야 할 최악의 실수를 하지 말고 평온하고 여유로운 삶을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